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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출시에 할인판매 봇물
신형 쏘나타에 맞서 구형모델, 경쟁차종 가격할인
2009-10-06 18:38:19 2009-10-06 19:31:44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경쟁차종 혹은 구형모델의 할인 판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차 출시는 한두단계 상위차종 구입의사를 갖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게 되고, 신차의 구형모델이나 신차출시가 안된 경쟁차종들은 한두단계 하위모델 구매의사를 가진 고객을 유인하는 추세가 나타나는데 업체들이 이러한 추세를 발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 말로 노후차량 세제지원 혜택이 종료되면서 그전에 재고 차량들을 소진하려는 업체들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트랜스폼(구형 쏘나타)을 100만원, 그랜저를 90만원 할인 판매한다. 신형 쏘나타나 에쿠스, 제네시스 등 선호도가 높은 차종들은 할인 혜택이 없다.
 
신형 쏘나타의 경쟁차종인 르노삼성 SM5와 SM7 역시 파격적인 할부금리와 가격인하 정책을 내놨다.
 
SM5, SM7 구입 고객이 3.9% 할부 혹은 할부 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까지 가능한 '마이 웨이(My Way) 무이자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05년 9월 30일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2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유류비를 지원한다.
 
GM대우 역시 신형 쏘나타의 경쟁차종인 토스카에 12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그밖에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 스포티지의 경우 144만원 상당의 자동변속기를 무상장착해준다. 모하비, 오피러스 등도 50만원 할인판매하고 있다.
 
또 모닝을 계약하거나 출고 하는 고객에게 MP3플레이어 아이팟나노 혹은 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GM대우는 마티즈 2009년식 모델(구형 마티즈)의 경우 30만원을 할인하고 베리타스는 400만원, 윈스톰은 최대 130만원을 할인하는 등 상대적으로 큰 할인폭이 특징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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