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송강호·토마스 크레취만 캐스팅 확정
2016-05-23 12:59:12 2016-05-23 12:59:12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실화를 다루는 영화 '택시 운전사'가 한국배우 송강호와 함께 독일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택시운전사'에 출연하는 송강호(왼쪽)와 토마스 크레취만. 사진/쇼박스
 
23일 '택시운전사'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독일을 대표하는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합류했다. 
 
'택시운전사'는 영화 '고지전'과 '의형제'를 연출한 장훈 감독의 신작이다. 1980년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취재에 나선 독일기자를 우연히 태워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맡았고, 토마스 크레취만이 목숨을 걸고 현장을 기록한 독일기자 피터 역을 연기한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킹콩', '원티드', '작전명 발키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서민의 페이소스를 보여주는 송강호와 독일의 대표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만남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오는 6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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