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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16년 투자유치설명회 성황리 개최
2016-06-03 18:27:30 2016-06-03 18:27:3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경상남도가 지난 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수도권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참석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집중 소개하고, 경남 투자환경의 강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안내하는 등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경상남도, 18개 시?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KOTRA 및 경남개발공사 등이 총 45개사와 1대 1 투자상담을 진행해 7295억 원의 투자의향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중 중국 A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중인 화장품 제조?판매기업 B사는 6월 중으로 현장을 방문해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투자협약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내에 민자 4900억 원을 투자해 60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는 협약이 이루어졌다. 거제 연료전지발전사업은 독보적 연료전지 기술을 가진 두산 퓨얼셀과 후지전기코리아가 주기기 공급을, SK건설은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시공 및 연료 공급지원을, 부산강서산업단지는 사업관리를 맡으며 협약 당사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연료전지발전사업 유치는 대규모 친환경 도심 분산형 에너지 보급으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의 성장뿐만 아니라, 향후 선박용 연료전지 등 해양플랜트 국가산단과 연계한 연료전지 관련 기업 유치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일자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선포한 경남도는 건전재정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을(乙)의 입장에서 투자기업들이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50년을 꿈꾸는 경남에 적극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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