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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예술: 예술학교 졸업생들이 어떻게 말리의 비고용 경향에 역행하는가
세계시민
2016-06-30 15:00:27 2016-06-30 15:00:27
말리에서 테러, 내전과 함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비고용 경향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말리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학교의 설립자인 Abdoulaye Konaté는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선 세계적으로 다양한 시각을 함양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여러 국가의 선생님들을 통해 교육 했으며 장차 학생들이 나아갈 사회인 말리의 문제점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을 가르치는 것을 철학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의 혁신적인 교육 현황에 대한 인터뷰를 the guardian이 2016년 5월 2일에 보도했다.
 
사진/바람아시아
 
 
요즘은 말리에서 졸업생이 되기가 매우 어렵다. 지속적인 공격과 함께 2012년의 반란과 군사 쿠데타는 관광객들과 외국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당신이 UN의 통역사가 아닌 이상 - 북쪽에 10,000명 이상의 군대를 가지고 있는 - 혹은 보안 업체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직업 전망은 암울해 보인다.
 
15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구직자가 실업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한 학교가 그 경향을 거스르고 있는 듯 보인다. 놀랍게도 그 학교는 예술, 연극, 그리고 음악을 가르친다.
 
Camm 혹은 예술학교로 알려진 Balla Fasséké Kouyaté Conservatory의 책임자이자 설립자인 Abdoulaye Konaté는 “우리 학교 학생의 60%는 졸업할 때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구합니다.”라고 말한다.
 
Konaté는 말리의 가장 유명한 현대 예술가 중 한명이다. 그는 자신의 직물 기반 작품을 만들 때 기본적으로 런던의 헤이워드 화랑 전시회, 워싱턴의 스미스 소니언 국립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과 파리의 퐁피두 센터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의 전통적인 재료와 기술을 사용한다.
 
작년 11월에 테러리스트에게 공격당한 래디슨 블루 호텔 언저리의 바마코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Konaté는 자신의 커다란 직물 작품을 전시한다. 그것들은 퀼트처럼 단정하게 접혀 바닥 위에 흩뿌려진다. 
 
첫 번째 작품은 피로 들끓는 자신의 분리된 두개골을 지고 있는 한 남자의 윤곽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이민으로 불리고 메시지는 명확하다: 지역의 재능 있는 토박이들이 국가를 떠나면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
 
이민을 전공한 바마코대학의 조교수 Isaie Dougnon에 따르면, 말리에서 이민은 언제나 삶의 일부로 여겨져 왔지만, 현재는 국제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앙골라, 적도기니 그리고 가봉을 포함한 중앙아프리카를 향해서도 떠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유럽이 합법적이고 물리적인 장벽을 보인 것만큼 이것은 히트거리다.”라고 말한다.
 
Konaté는 2004년에 Camm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사업이었지만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Konaté에게 사람들을 고향에 묶어두는 것은 하나의 과제이다. 
 
그는 2005년 런던에서 열린 사이먼 엔자미의 Africa Remix show에 특별히 포함된 아프리카 예술가 70명 중 하나였다. 그는 아일랜드 현대 미술의 격년 행사인, 이바 인터내셔널에서 공연하고, 이번 해에는 덴마크의 아르켄 근대미술관 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가진다.   
 
Konaté는 학교 교육에는 세 가지의 기준이 있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는 학업적인 것: 학생들은 비율, 해부학, 기술, 그리고 주요 문헌 목록 같은  예술의 기본 원리들을 배운다. 두 번째 기준은 학생들에게 말리인의 유산에 대해 심오한 지식을 주입하는 것과 그들이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들의 고유문화 뒤의 기술과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라고 Konaté는 말한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그는 전통 기술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공인 자격을 가진 이들과 동등하게 보수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 또한 가르치고, 필름 부서를 시작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졸업생이자 말리 중심부에 있는 몹티 출신의 시각 예술가인 Tiécoura N’Daou는 현재 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는 최근 São Paulo와 비디오브라질의 현대 예술 축제에 특별히 포함되었고, 예술학교에서 공부하고 난 후 말리에서 취직하는 학생들의 비율에 있어서는 심지어 Konaté보다 낙관적이다.
 
그는 “70%이상이 미디어 대리점, 교육, 프리랜서 사업 부문에서 직업을 구합니다 - 혹은 그들은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합니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경제적으로 중요하다. 연간 바마코 포럼의 설립자이자 의장인 Abdoullah Coulibaly에 따르면, 말리 안의 이주민들은 가족들에게 돈을 송금하고, 이는 국가 전체의 삶의 조건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 아프리카의 다보스 같은 몇몇에게. 
 
그는 이런 사람들을 말리 안에 유지시키는 것은 “역동적인 노동력을 고정시키는 것”을 도와주고 발전을 보다 점차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한다. 
 
Voie Sacrée 혹은 신성한 계획으로 알려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기니, 니제르, 그리고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선생님들을 학교로 초청한 Konaté에게 국제적인 관점은 중요하다.
 
매 선생님에게 약 3명의 학생들이 소속되고 80명의 대학 선생님들 중 20명은 외국국 출신이다. 260명의 학생들은 어려운 합격 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말리 전역에서 오며 아프리카 나머지 국가에서도 온다.
 
Konaté는 이런 다양성이 학생들에게 다른 예술적 기술과 현재 경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선입견에 질문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느낀다.
 
“아마 결국, 학생들은 스스로의 예술적 특징을 찾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들이 떠날 때 쯤 그들은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가집니다. 그들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우리는 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예술가가 되고 싶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도구들을 제공합니다.”   
 
그곳엔 직업보다 더 위태로운 것이 있다. 내전 이후 말리는 재정비했기 때문에, 예술과 문화는 평화, 화해, 그리고 경제적인 지속성을 위한 전쟁에서의 핵심 무기이다.
 
예술학교의 축제 회관에서는 2012년부터 바마코에서 열린 첫 번째 국제 음악 축제인 어쿠스틱 드 바마코의 첫날밤을 개최했다. 이것은-이 학교에서 교육받은 코라 연주자인 Toumani Diabaté가 수상하면서-Grammy award에 의해 조직되었다. 뜰에서, 학생들은 Mandé, Dogon, Ségou와 Djenné 지역의 전통 춤으로 공연했다. 
  
N’Daou는 이런 통일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예술학교의 연주자들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학생들은 평화와 화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음악과 미술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말리인들을 하나로 합쳐주는 그들의 노래 중 하나는 국가의 텔레비전에서 방송되었습니다.”
 
12월에 은퇴했지만 교체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머물고 있는 Konaté 또한 학교가 학생들이 말리에서 살고 일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최근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인 균열을 수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해결책은 영역을 차지하거나 무기를 판매하거나 테러를 통해서는 발견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토론해야 하고, 각 측은 조금씩 양보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다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습니다.” 
 
 
 
부산국제고 김민지 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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