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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2/27일 증권사 데일리
2008-02-27 08:43:09 2011-06-15 18:56:52
2월 27일 증권사 데일리의 포인트는 미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신용등급 유지로 인해 국내증시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나 최근 폭등하고 있는 곡물가격 영향이 새롭게 증시의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주요 증권사의 시황요약이다.  
 
>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
 
지수 한치 앞을 예단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자금지원 계획은 증시의 불확실성 중 일부가 제거되는 양상이다. 제한적인 지수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대형가치주(POSCO, 국민은행, LG전자, SK에너지, 한국가스공사, 대한항공, LS전선)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대우증권 박중제 연구원
 
S&P500지수가 기술적 지표상으로 대칭삼각형(Symmetric Triangle) 패턴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대칭삼각형 패턴 이후 경험적으로 주가는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였다는 점에서 향후 지수 향방에 주목한다. 미 증시의 방향 결정에는 은행주 주가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글로벌 신용위기 위험이 감소하며 외국인이 2 4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 전환한 점을 주목한다. 중국 상하이 지수 급등락은 다소 불안한 요소이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와 연동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국내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미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신용등급 유지 결정으로 당분간 등급 하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부담요소이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3월에도 주식시장은 2월 반등의 연장선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신용등급 유지와 미 투자은행(IB)의 자금지원으로 최악의 상황은 현재 벗어나고 있다. 미 연방은행(FRB)의 추가 금리 인하로 주식시장은 서서히 상승추세로 반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선행지수가 1분기 중에 정점을 확인할 것으로 보이고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국내 시장 반등에 제약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이제는 곡물가격이 문제이다. 곡물가격은 이미 증시에 상당한 파급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밀 재고량이 최저치에 달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 요소이다. 곡물 가격 앙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위기의 중심지가 미국에서 중국과 곡물시장으로 전이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 연착륙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이정민 연구원
 
국내 증시 뚜렷한 매수 주체 부각이 없다는 점이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다. 미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유지방침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관망세가 뚜렷하다. 신용등급 유지는 급한 불을 끈 것이지 상승 반전 모멘텀으로는 부족하다. 외국인 보유주식의 현금화가 용이한 한국시장에서의 매도 공세는 좀 더 지속될 개연성이 크다.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공세에서 당분간 버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장세 흐름이 미 증시에 따라 일희일비(一喜 一悲)하는 지루한 등락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추세적인 달러 약세는 유가와 상품가격 급등으로 증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전반의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어 증시는 저점을 높여가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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