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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약백서)세계서 인정받는 토종 보톡스
메디톡스 '메디톡신'
2016-07-20 06:00:00 2016-07-20 06:00:00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메디톡스(086900)의 '메디톡신'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보톡스(보툴리눔톡신)다. 외산약이 독점하고 있는 보톡스의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메디톡신이 나오기 전에는 국내 시장에서 보톡스는 전량 수입이었다. 2015년 기준 1000억원대 전체 시장에서 40%를 메디톡신이 대체한 것으로 알려진다. 
 
메디톡스는 소비자들의 약물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좋은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했다. 2006년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매년 고성장해 지난해에는 885억원(내수+수출)의 매출을 올렸다. 
 
메디톡신은 주름개선의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근육경직, 근육경직, 눈꺼풀 경련 등 치료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제품력은 국내와 글로벌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덕분에 메디톡신은 세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전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 2000만불(227억원)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오리지널사인 미국계 엘러간과 39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에서의 선두 기업"이라며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데도 집중해 연구개발 기반의 바이오제약 기업의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메디톡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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