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롯데정보통신이 태국 인프라 사업자 ‘ALT’와 손잡고 현지에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정보통신과 ALT는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에서 무선 네트워크 및 실내위치기반 플랫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LT는 철도와 고속도로에 기지국을 구축 및 운영하고 이를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렌탈하는 태국의 통신 인프라 사업자다.
양사는 우선 태국의 지하철 및 기차역에 롯데정보통신의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양사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면 가까이 있는 상점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거나 광고를 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내년부터 서비스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 시스템·다목적 자판기·현금인출기(ATM) 등의 설치에도 협업할 방침이다.
김태규 롯데정보통신 융합보안부문장은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사업화하고 향후 글로벌 IT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롯데정보통신 융합보안부문장(왼쪽에서 셋째)과 프레야포른 탕파오삭 ALT 텔레콤 대표(왼쪽에서 넷째)가 양해각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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