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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치료제 중국 임상 승인
2016-09-21 14:22:46 2016-09-21 14:22:46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지엔티파마는 최근 신약 1호로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임상 2·3상 연구를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Neu2000은 뇌졸중 발병 후 뇌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흥분독성과 활성산소의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다중표적약물이다.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손상을 줄이는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중국 임상 2상 연구는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을 심층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발병 6시간 이내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뇌신경기능 개선효과, 뇌손상 방지효과 및 사망률, CT와 MRI 영상으로 뇌손상 정도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2상 연구는 왕용준 중국 수도의과대학 뇌졸중 센터장 교수의 주도하에 진행한다. 임상2상 연구를 마무리하는 대로 임상 3상 연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 3상 연구는 20개의 뇌졸중 센터에서 600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뇌졸중 발병 후 뇌손상을 방지하는 치료제가 개발된 사례가 없어 의미가 크다"며 "상반기중 승인 받은 Neu2000의 국내 임상2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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