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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국내서도 판매·교환 잠정 중단
2016-10-11 08:34:51 2016-10-11 08:34:5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의 판매가 국내에서도 잠정 중단된다.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블랙오닉스 색상. 사진/삼성전자
 
1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 고객들을 위해 사업자, 거래선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타 제품으로의 교환과 환불 등 후속 조치는 이른 시간 내에 세부 내용을 결정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AT&T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7이 신제품 교환 이후에도 발화 제보가 이어지자 판매와 교환을 중단했다. 10일에는 베트남 공장을 포함한 갤럭시노트7의 생산 라인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정 중"이라고 공시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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