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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게임업계, 부산서 '불꽃튀는' 경쟁
'지스타2009' 오늘 개막..벡스코서 29일까지
2009-11-26 13:17:05 2009-11-27 10:53:01
[부산=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화려한 영상과 게임음악, 각종 볼거리와 이벤트 등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도 더욱 뜨거워진다.
 
게임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꽃 튀는 경쟁을 하는 한국 최대 국제게임쇼 '지스타2009'가 26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넥슨·NHN·네오위즈게임즈·한빛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체들은 부스 크기 경쟁부터 행사 프로그램, 부스 디자인, 이벤트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국내 102개 업체를 포함해 21개국 198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162개 업체가 참여한 지난해보다도 규모가 더욱 커졌다.
 
게임 전시관에서는 각 업체별로 각종 게임 관련 행사를 비롯해 신작 게임들이 대거 발표돼 눈길을 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네오위즈게임즈의 '에이지오브코난', NHN '테라', 위메이드 '쯔바이' 등 신작들이 영상 관람과 게임 시연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출을 비롯한 각종 비지니스 상담이 활발해 실질적인 계약이 어느 정도가 될지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국제콘텐츠개발자콘퍼런스(ICON) 2009, 가족 게임대회, 게임음악회,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전국보드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행사를 흥미롭게 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지난해 한국 게임산업은 약 11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콘텐트 산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며 "세계 게임산업과 한국 게임산업이 동반성장을 하는 데 지스타가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 지스타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만큼 미국 ‘E3’와 일본 ‘도쿄게임쇼’ 등 어떤 국제게임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온라인게임 종주국으로서 계속해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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