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 신입직원 A씨는 여러 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을 살펴보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근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옆자리 선배의 조언을 듣고 굳이 은행에 직접 가볼 필요가 없어졌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의 ‘금융상품 한눈에’ 코너에서 모든 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의 금리 등 상품 내용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금융정보사이트를 안내해주는 파인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편의가 증대됐다.
금융감독원은 9일 금융꿀팁으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사이트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파인’은 금융생활에 필요한 대부분 정보를 검색·확인이 가능하다.
인터넷에 접속해 네이버, 다음 등에서 파인을 검색하거나 직접 주소(fine.fss.or.kr)를 쳐서 접속하거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파인을 통해 ‘금융상품 한눈에’, ‘통합연금 포털’, ‘보험다모아’ 등 대부분 금융정보사이트를 한 번의 클릭으로 접속할 수 있다. 또 금감원에서 제공하는 ‘금융꿀팁 200선’ 등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증권·보험사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다.
각 금융협회나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예금·적금, 대출, 연금저축, 보험, 펀드 등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잊고 있던 휴면 금융재산 현황을 온라인으로 쉽게 조회할 수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은행의 휴면재산 및 비활동성 소액 예금·적금 등에 대해 ‘은행 계좌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진다. 또 거래 중인 타 은행의 계좌로 이체 및 계좌 해지도 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는 소비자가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다.
자동차보험, 저축성보험, 실손의료보험상품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보험상품의 보험료, 보장내용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 사이트로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통합연금 포털,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 보험가입조회, 제도권 금융사 조회, 신용·보험정보 조회(크레딧포유) 등이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파인을 수시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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