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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연말 앞두고 사회공헌 나선다
생필품 지원·일손돕기 등 봉사분야 다양…"연말까지 지속적인 활동 펼칠 것"
2016-11-09 14:40:43 2016-11-09 14:40:43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카드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생필품 지원이나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 기업으로서 수익만을 쫒기 보다 책임과 신뢰를 토대로 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신한·NH농협카드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봉사단을 활용해 저소득 가정이나 미혼모,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봉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먼저 BC카드는 입동을 맞아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사랑 나눔 축제'를 진행했다.
 
야외농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최석진 BC카드 상무, 이동진 도봉구 구청장, 황용규 서울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및 도봉구 내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BC카드는 행사에 참석한 400여명의 이웃들에게 보양식과 더불어 김장김치, 생활용품 등 겨울을 나기 위한 물품들이 제공했다.
 
특히 이번에 제공된 김장김치는 BC카드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600kg로 마련돼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임부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매월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육미혼모와 학업중단 여학생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인 자오나학교를 방문해 미혼모 학생과 아기 위한 침대, 붙박이장, 화장대 등 생활가구를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또 위 사장을 단장으로 '아름人 임직원 봉사단'을 조직해 직원과 가족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복지단체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농협조합의 기업 이념을 살려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또 하나의 마을' 자매결연 파주 초리골마을 찾아 마을 환경정비와 함께 고구마 수확, 고추대 뽑기 등 농작물 수확 및 정리 작업을 돕기도 했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카드이용액 일정 비율을 NH농협카드에서 자체 적립해 조성한 카드공익기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을 이용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계획 중인 카드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카드업계 전반으로 사회공헌활동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생필품 지원이나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BC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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