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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외위원장들, '이정현 사퇴 촉구' 단식농성
2016-11-13 21:36:20 2016-11-13 21:36:20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13일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준석(서울 노원병), 김진수(서울 중랑갑) 이기재(서울 양천갑), 이준석(서울 노원병), 최홍재(서울 은평갑), 김상민(경기 수원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이정현 대표에게 당 지도부의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회 당 대표실 앞 복도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지도부가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를 한다고 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상민 위원장은 급성 폐렴으로 인해 오는 14일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단식 농성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민의를 반영한 특단의 대책 마련 ▲새누리당 해체 후 건강한 보수정당 창당 ▲이정현 대표 퇴진 후 비대위 구성 등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5명이 13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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