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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한민구 국방장관,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소집
"전군 감시 및 경계태세 강화" 당부
2016-12-09 17:12:33 2016-12-09 17:12:33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9일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소집했다.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는 지난달 24일 2016년 하반기 정기회의가 열린후 15일만이다.
 
국방당국 관계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이 국내혼란을 조성하고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군이 비상한 자세로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한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한 장관은 즉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5시에 회의를 소집하는 바람에 청와대 회의 직후 화상회의를 하기로 했다. 화상회의를 소집하며 전군에 감시 및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한민구(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9일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소집했다. 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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