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트럼프 기자회견 전 혼조…나스닥 사상최고
입력 : 2017-01-11 06:27:44 수정 : 2017-01-11 06:27:44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0.16%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헬스케어업의 상승세로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5포인트(0.16%) 내린 1만9855.53으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0.01포인트(0.06%) 오른 2268.90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20.00포인트(0.36%) 상승한 5551.8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관망에 따른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는 11일 오전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에서 정책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해외에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하는 회사를 비판하며 높은 세금 부과를 언급해왔다. 이로 인해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오하이오와 미시간 공장에 10억달러 투자를 발표했고, 포드도 멕시코 공장 계획을 철회하고 미시간 공장에 7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제레미 클라인 FBN증권 시장분석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같은 규제 정책들이 성공한다면 뉴욕증시도 크게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됐던 경제지표들은 호조를 기록했다. 미국의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5.8로 12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소기업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규제완호로 더 나은 기업 조건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도매재고는 2년만에 최고 증가폭을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로 인해 4분기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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