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롯데의 K스포츠재단 출연기금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비자발적인 지원이라고 증언했다.
안 전 수석은 16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 기일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또 지난해 4월 박 대통령이 롯데가 추가 출연한 재단설립자금 70억원에 대해 확인해보라고 지시했고,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보고하자 박 대통령이 자금을 되돌려주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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