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의 휘발유와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CPI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NBC의 예상치와 부합한다.
이같은 소비자물가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 정책에 따라 인상 압박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0.2% 상승했다. 지난해 12월과 대비시 2.2%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은 3% 상승했으며, 의료 비용은 0.2%, 주택의 임대료 0.3% 올랐다.
의류 구매를 위해 제품을 보고 있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CNBC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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