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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의장 "경제, 연준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
2017-01-19 05:59:17 2017-01-19 05:59:17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의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연설에서 "지난 10년간의 경기완화 정책으로 경제가 연준의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며 "경제가 목표에 접근함에 따라 통화 정책 지원 수준을 점차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FRB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17년내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경제지표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제 개선에도 불구하고 옐런 의장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옐런 의장은 "장기 실업률이 현재 4.75%로 최근 실업률 4.7%를 상회하고,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인 2%에 다가서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옐런 의장은 "우린 지금 가스 페달(경기 부양)을 밟고 있다"며 "금리 인하할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경제가 예기치 못한 충격을 충분히 견딜수 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옐런 의장은 "나와 연준 동료들은 매년 2~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2019년말 3%에 근접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옐런 의장은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정책에 대해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사진/CNBC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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