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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월 전국 7만9천여가구 집들이
2017-01-19 15:52:33 2017-01-19 15:52:33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오는 2월부터 3개월간 전국에서 7만9000여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전년보다 35%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봄 이사철을 앞둔 전세시장에 가격 급등에 도움이 되겠지만 약세로 접어든 매매시장은 가격 하락은 더 가파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7만906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만8000여가구보다 35.5%나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7479가구, 지방 5만1589가구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만3572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
 
수도권은 2월 서울강동(3658가구), 한강신도시(1078가구) 등 1만3432가구, 3월 서울서대문(1910가구), 하남미사(1222가구) 등 7865가구, 4월 서울마곡(1194가구), 서울영등포(1722가구) 등 618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방은 2월 부산정관(1934가구), 아산모종(1308가구) 등 1만6948가구, 3월 세종시(2240가구), 포항북구(1059가구) 등 1만3110가구, 4월 세종시(6809가구), 양산물금(1768가구) 등 2만1531가구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1760가구, 60~85㎡ 4만9152가구, 85㎡초과 8156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9.7%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 7만4733가구, 공공 4335가구 등이다.
 
올해 2~4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자료/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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