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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지주회장 내정자 "한동우 회장 업적 이어 도약할 것"
신한지주, 임시 이사회 열고 만장일치로 조용병 내정 확정
2017-01-20 12:47:04 2017-01-20 12:47:04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저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해 주신 것은 지난 6년 간 그룹을 훌륭히 이끌어 오신 한동우 회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신한을 더 높이 도약시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20일 신한(005450)금융지주가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사에서 개최한 임시 이사회에서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차기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된 조용병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서 향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이번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지주 회장 내정에 따라 차기 신한은행장 내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 내규 상 은행장 선임 시 임기 만료 1개월 전까지 내정 과정을 마쳐야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지주회장 내정에 따라 은행장 공석은 자경위를 통해 선임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 내규 상 은행장 임기만료 1개월 전 신규 은행장을 내정하도록 돼있어 2월까지 신규 은행장이 내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사진은 서울 소재 신한은행 본사의 모습. 사진/이정운기자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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