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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21일자로 소환…"불출석시 체포"
2017-01-20 14:35:19 2017-01-20 14:51:11
[뉴스토마토 최기철·정해훈기자]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에게 21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대변인)는 20일 "최씨를 내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최씨가 내일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뇌물수수 공범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지금까지 특검 소환 통보에 대해 3차례에 걸쳐 거부했다. 건강이 좋지 않다거나 형사재판, 탄핵심판 출석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특검은 지난 9일 뇌물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정해훈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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