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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서울시와 단독으로 주거 복지 지원나선다
금리 '1%' 청년 월세보증 대출 출시…"주거복지 지원으로 청년 지원 힘쓸 것"
2017-01-23 11:50:41 2017-01-23 11:50:41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KB국민은행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청년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지원 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해 청년 주거 복지 금융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3일 서울특별시 융자추천고객을 대상으로 월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협약 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에서 단독으로 취급하는 이번 상품은 연 1%대 낮은 대출 금리로 이용 가능한 월세보증금 대출상품이다.
 
대출 대상자는 서울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고객 중 은행의 대출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만 39세 이하 고객이다.
 
대출금액은 최대 1600만원(보증금의 80% 이내)으로 대출금리는 출시일 현재 최저 연 0.95%(서울특별시의 이차보전금리 및 은행 거래실적 등에 따른 우대금리 포함)가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목돈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한 서울시의 '청년 임차보증금대출 지원사업(매년 4000명 선발)'을 통해 이차보전(출시일 현재 연 2.0%)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서울특별시에 전입해 거주 중이고 해당 주택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된 고객은 2년 단위로 3회까지 연장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출 대상 고객은 월세보증금이 2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인 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월세보증 대출 상품은 서울시에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상품인 만큼 청년들의 주거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가계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청년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지원 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해 청년 주거 복지 금융지원에 나섰다. 사진/KB국민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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