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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 부통령 "러시아 주시하고 있다"
2017-02-06 04:35:24 2017-02-06 04:35:24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러시아를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의 적대적 행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매우 솔직하고 직접적인 리더십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며 "전세계 지도자들이 솔직한 대화에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새로운 관계로 시작할 기회를 찾고 있다"며 "하지만 러시아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면 제재완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펜스의 발언에도 공화당 내에서의 러시아에 대한 감정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의원은 "분명한 것은 트럼프와 같은 시선으로 러시아와 푸틴을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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