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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 3월 금리인상 시사에 상승…런던 0.48%↑
2017-02-16 02:27:16 2017-02-16 02:27:16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다음달 금리 인상 시사로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15.12포인트(0.46%) 오른 3324.50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9포인트(0.48%) 오른 7303.25를, 프랑스 CAC 40 지수는 27.48포인트(0.56%) 상승한 4923.30을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17.44포인트(0.15%) 오른 1만1789.25로 장을 마쳤고 스페인 IBEX는 0.72% 상승, 이탈리아 FTSE MIS는 0.78%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전날 옐런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받았다. 옐런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향후 고용과 물가상승이 예정대로 진전되면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를 보면 시장이 강해지고 있다"며 "물가상승률도 2%를 향해 움직이고 있어 통화완화 정책을 없애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리면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은행주가 많은 거래량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은행 크레딧에그리꼴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4.8% 주가가 상승했다. 네덜란드 은행 ABN암로는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영업 이익도 높게 나타나 주가가 2.6% 올랐다.
 
유럽 집행위원회(EC)가 이탈리아 부실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의 구제금융에 승인 할 것이라는 소식도 영향을 줬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신화사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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