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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교육받고, 영주권 취득…美 PSI 인터내셔널, 한국에 교육센터 설립
2017-02-20 17:56:44 2017-02-20 17:56:44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 코딩 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미국 영주권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미국 중견 방산업체 PSI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Inc.)이 한국에 빅데이터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선진 미국 IT 기술을 이전하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인도계 프로그래머들에게 미국 영주권을 발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 코스닥 IPO 상장청구와 함께 한국 및 아시아인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 교육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국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목적은 ▲미국의 소프트웨어 운영기술과 첨단기술 이전 ▲미국에서 통용되는 현지 자격증 시험 실시 ▲한국 내 다국적 기업의 직원, 공무원, 주한 미군, 군무원, 군속들을 위한 영어교육센터 운여 ▲컴퓨터 프로그램 코딩(Coding) 교육부터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실무(현장) 경험을 통한 채용기회 제공 등을 중심으로 계획되고 있다.
 
PSI 인터내셔널의 교육사업은 다년간 미국 현지의 생생한 소프트웨어 운영 및 기술 교육,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현장 기술을 제공한다. 일본/중국 등 경쟁국가보다 한발 앞선 미국의 기술 이전할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와 선진국에서 이용되는 본토의 라이센스 및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제공된다. 자라나는 세대들은 최첨단 미국의 소프트웨어 코딩 스쿨과 영어교육을 접할 수 있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한국의 젊은이들도 미국 취업 기회를 얻는 장(場)이 될 거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1차 교육센터 대상 검토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지역, 경기도 판교 혹은 평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상지역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틀은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전문 빅데이터를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화된 커리규럼과 교재, 교육내용 미국 본사에서 직접 제작 ▲100% 현지 영어로 교육하는 전문 강사를 미국 본사에서 파견 ▲여름캠프, 겨울캠프 미국현지 연수제도 ▲우수한 교육생에게 미국 현지 채용 및 영주권 발급.
 
PSI는 한국 상장과 함께 교육센터를 운영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의 최첨단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의 이론중심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다양한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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