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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트운용, 마케팅본부장 영입…"변신 꾀할 것"
2017-02-21 15:22:13 2017-02-21 15:22:1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토지신탁 자회사인 코레이트자산운용(전 마이애셋자산운용)은 운용·마케팅부문의 과감한 인력충원을 통해 복합투자금융상품을 적극 공급한다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최근 안종진 마케팅본부장(전 신영증권 상무)을 영입함으로써 기존 NPL(부실채권투자) 등 대체투자부문 리더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종진 신임 마케팅본부장은 1988년도 대한투자신탁(하나금융투자)으로 증권업계에 첫 발을 들인 후 2000년부터 신영증권 법인영업본부에서 금융상품(대체투자상품 포함)을 전담해 국내 모든 연기금,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는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속적인 마케팅·운용부문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향후 중점적으로 준비 중인 유가증권과 대체투자의 결합상품, 코넥스 등 공모주 전문투자펀드, 헤지펀드 등 신상품 공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 소재의 메리어트호텔을 CNH Hospitality로부터 소유권 이전 후 재임차 방식을 통해 870억원 규모로 성공적으로 인수한 바 있다. 작년 한토신 인수 이후 코레이트자산운용을 새롭게 이끌고 있는 이현수 대표는 "전통적인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단일투자자산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자산운용방식의 Value-up + 상품간Mixing 을 통한 고수익의 복합 투자상품을 개발하여 고객자산의 가치 증진에 주력함으로써 종합 대형자산운용사로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1987년 설립된 약 30년의 업력을 보유한 종합자산운용사로 주식과 채권, NPL(부실채권), 부동산, 인프라금융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험과 투자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현재 5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어려운 영업환경하에서도 영업수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약 11억원을 달성하였고 자산관리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이다.
 
최대주주는 한국토지신탁으로, 지난해 7월 한토신은 최대주주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과 더불어 금융당국으로부터의 대주주 적격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코레이트자산운용은 한토신의 계열사로 편입된 바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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