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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의 귀환?…디지털카메라 매출 31% 증가
2017-02-23 15:56:45 2017-02-23 15:56:4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스마트폰에 밀렸던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일명 '똑딱이 카메라'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은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디지털카메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성고객 매출이 44%, 여성고객은 10% 증가하며 남성 고객의 구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급형 카메라인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똑딱이 카메라의 화질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된데다 작동법이 편하고 휴대성이 우수해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익 G마켓 디지털팀장은 "날씨가 따뜻해져 나들이 시즌이 다가오고, 여기에 졸업·새 학기 시즌이 겹치면서 카메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은 동시에 기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하이엔드급 컴팩트 카메라를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컴팩트 카메라의 인기를 반영해 G마켓은 후지필름의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 'X100F'를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
 
'X100F'는 2430만 화소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이 탑재돼 색재현력과 계조 표현이 우수하다. 특히 후지필름의 특허받은 색재현 기술로 따뜻한 피부 색조, 밝고 파란 하늘 및 풍부한 녹색의 나뭇잎 등 색상 그대로를 재현할 수 있다. 전자식 셔터는 소음이 없고, 아트필터 기능이 있어 팝 컬러, 로모 카메라, 포인트 컬러 등 고급 촬영 기술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장치에서 이미지를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는 무선 통신 기능이 있어 촬영 및 이미지 관리가 용이하다.
 
(사진제공=G마켓)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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