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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복권기금 여유 자금 673억원 삼성자산운용에 위탁
2017-02-24 15:10:58 2017-02-24 15:10:58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기획재정부는 복권기금 여유 자금 673억원을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용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24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올해 첫 복권위원회를 열어 올해 복권기금 자산운용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기재부가 예상한 올해 복권기금 예상 여유 자금은 단기 325억원, 중장기 348억원 등 총 673억원이다.
 
복권위원회는 당해연도에 발생하는 수익금은 당해연도 사업에 지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사업 대기성 자금과 적정유동성 자금 등을 여유 자금으로 운용한다.
 
단기자금은 현금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운용해 계획보다 수입이 적게 발생하거나 지출이 수입을 초과할 경우 안정적으로 사업비를 지출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중장기자금은 목표수익률 1.8%, 원금손실 가능성 5% 이하를 만족하는 확정금리형 10%, 채권형 82%, 주식형 8%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기대수익률은 2.14%이다.
 
목표수익률 1.8%는 자산운용지침이 공개된 30개 사업성 기금의 2016년 목표수익률과 최근 금리 상황을 고려해 기금의 실질가치 유지를 위해 올해 예상물가상승률을 기반으로 산정했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해 총 1504억원(단기 821억원, 중장기 682억원)의 복권기금을 운용해 기준수익률을 0.26%포인트 초과한 1.5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기준수익률은 MMF는 1.30%, 국공채형 업계 동일유형 1.18%이었다.
 
기획재정부는 복권기금 여유 자금 673억원을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용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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