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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마케팅’ 부타돈카츠,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 나서
2017-02-24 17:33:25 2017-02-24 17:33:25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맛집 투어나 먹방 열풍이 커지면서 ‘장인 정신’이 깃든 외식 업체가 인기다. SNS, 블로그로 정보나 후기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된 뒤부터는 발품을 팔아도 아깝지 않은 맛집을 찾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빠르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외식 업체가 범람하자 소비자들은 한 업종에 집중한 브랜드를 선호한다. 프랜차이즈 식당에 가도 전문성을 갖춘 맛집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많이 두는 것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25겹 돈카츠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부타돈카츠가 대표적이다. 겹겹이 쌓아 올린 수제 돈카츠를 선보이며 장인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부타돈카츠의 수제 돈카츠는 제주 돈육을 아주 얇게 절단하고 양 손을 50번 움직여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든다. 돈육 사이로 풍부하게 퍼지는 육즙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또한 부타돈카츠만의 저온 조리방식을 고집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프리미엄 돈카츠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F&B 관계자는 “불황에 더욱 인기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부타돈카츠는 엄격한 공정을 통해 제조된 식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제공하고 있다”며 “본사의 물류·교육시스템 등을 통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까지는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브랜드 내실에 주력했던 부타돈카츠는 2017년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서울역에 위치한 ‘메트로타워점’을 시작으로 일산, 부산, 울산, 대구 등의 지역에 매장을 오픈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데 역점을 뒀다. 회사 관계자는 “‘셀렉다이닝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는 등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50개 이상의 가맹점을 출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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