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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투자설계편)’미워도 다시한번’ 브라질채권과 베트남펀드
2017-02-27 19:53:27 2017-02-27 19: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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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투자설계 편)
진행: 어희재 앵커
출연: 김호균 차장(하나금융투자 본사 영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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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글로벌 ETF 등 해외투자상품의 직구(직접구매)시대다. 펀드와 채권 같은 전통적인 대상으로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제 박스피에 갇힌 국내 증시만으로는 투자전략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되는 브라질 채권과 베트남 펀드를 다시 보자.
 
4개 증권사가 올해 들어 브라질 채권을 무려 5500억원을 판매했다. 하반기부터 원헤알 환율 상승으로 판매가 늘자 국내 증권사에서도 강하게 밀고 있고 고객 문의도 급증하는 상황이다. 연 10%에 달하는 기대 수익률와 국외 채권 중 유일하게 이자 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혜택은 종전에도 있었다. 그렇다면 최근 왜 다시 관심이 커진걸까. 5년간 급락했던 헤알화의 가치 상승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이제는 앞으로가 중요하다.
 
하나금융투자 김호균 차장은 이미 큰 투자 손실상황에서 물려있는 경우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으며 저점 매수한 경우는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오히려 이러한 수치적인 수익률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지만 들어가기엔 한발 늦은 투자가 될 수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브라질 펀드의 경우 현 시점에서 좋은 이익실현 타이밍으로 볼 수 있으며 브라질 투자에 있어서 장기 투자자는 브라질 국채를, 단기 투자는 브라질 ETF를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베트남펀드 역시 최근 공모주 펀드가 설정되는 등 인기가 높다. 2016년1월 이해 베트남 호치민 지수는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배경은 베트남 국가의 성장이다. 베트남은 TTP, APEC, RCEP, ACE에 모두 참여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신흥국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프라 환경이 개선되는 가운데 환율도 안정적이라 경제 지표가 개선되며 국가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 최근 상승으로 인해 벨류에이션 부담이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리스크도 크다. 보호 무역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의 정책 노선이 명확해질수록 다소 그 수혜가 적어질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호균 차장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에서 베트남 펀드에 대한 쏠림 현상이 있는 데 분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 밖에는 베트남 ETF인 VNM 상품 투자도 관심을 갖자는 의견이다.
 
 
※당신이 부자가 되는 시간 <MONEY MEN>은 매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는 토마토TV(tv.etomato.com)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머니맨을 더 알고 싶다면? https://www.facebook.com/tomatomoney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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