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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트럼프 연설 기대감에 다우·S&P '사상최고'
2017-02-28 06:32:32 2017-02-28 06:32:32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1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8포인트(0.08%) 오른 2만837.44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2.39포인트(0.10%) 오른 2369.73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16.59포인트(0.43%) 상승한 5861.90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이 예정돼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번 연설에서 세금 삭감과 규제 완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기대하고 있다.
 
랜디 워렌 워렌파이낸셜 수석 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은 내일 연설에서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어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 공개해왔으며 이제 세금개혁을 이야기 할 시기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1월 내구재 수주는 항공기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1.8%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재고 부족으로 인해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이 늦지 않게 가까운 미래에 진행되야 한다"고 주장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연준기금에 따르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약 50%이다.
 
기업소식에선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로 인해 주가가 4.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3의 생산이 지연돼 예상보다 낮은 매출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탐버리노 경제전문가는 "모델3의 상승세가 예상한 것보다 둔화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신화사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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