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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젖소유방염 다가백신 독점판매
2017-03-13 10:31:05 2017-03-13 10:31:0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대한뉴팜(054670)은 동물용백신전문 글로벌 기업 히프라와 젖소유방염 백신 '히프라 스타박'의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히프라 스타박은 젖소유방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을 예방하는 제품이다. 유럽의약청(EMA)에서 최초로 등록된 백신으로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등록돼 판매하고 있다. 대한뉴팜에 따르면 백신 후 발생하는 부작용(화농, 체세포수 상승)이 아직까지 나타난 적이 없다. 국내 경기도 인근 목장에서 임상 시험 결과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기존 백신과 달리 주사 후 부작용이 없으므로 비유기 중 사용하도록 권장된다. 분만 전 45일과 10일, 분만 후 50일에 경부 근육에 백신을 주사하는 것이 감염 위험과 경제적 손실을 줄이면서 유방염 발생률을 낮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히프라 스타박은 기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제품에 비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2가지 균주뿐만 아니라 응고효소음성 포도상구균 및 대장균군에 대한 교차방어가 가능한 다가백신라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김명휘 한국히프라 지사장은 "대한뉴팜에 타사대비 효과가 탁월한 히프라 스타박을 독점 공급하게 된 것은 국내 시장에서 축우제품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뉴팜의 우수한 유통망을 높이 평가해 결정하게 됐다"며 "낙농 농가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유방염 예방 백신을 공급해 예방을 우선시하는 선진 낙농 문화를 정착시키고 유방염 피해의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뉴팜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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