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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오페라단, 창단26주년 기념공연…오는 6월 개최
2017-03-15 11:52:22 2017-03-16 16:44:45
[뉴스토마토 신건기자] 사단법인 글로리아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이 오는 6월, 창단26주년 기념공연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글로리아오페라단은 G.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오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한다.
 
마농 레스코는 프랑스의 작가 아베 프레보의 동명 소설 '마농 레스코'를 바탕으로 쓰여진 4막의 오페라다. 미녀 마농이 수녀원으로 가던 도중 명문가의 아들 데 그리외와 사랑에 빠져 사랑의 도피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푸치니는 이 작품으로 '베르디를 계승할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페라단은 '마농 레스코'를 기념공연 작품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국내에서는 마농 레스코가 7년 전에 공연된 이후, 오랜 기간 공연되지 않았다"며 "오페라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을 위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글로리아오페라단 양수화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또 푸치니페스티벌에서 최고 공로상을 받은 지휘자 Marco Balderi (마르코 발데리)와 루까시립극장 예술감독 겸 연출가 Aldo Tarabella (알도 타라벨라), 푸치니재단 기획감독 Cataldo Russo (카탈도 루쏘)가 함께한다.
 
글로리아오페라단은 오는 4월7일까지 공연을 예약한 사람들에게 티켓 가격을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글로리아오페라단은 지난 1991년 창단한 오페라단이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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