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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증권신고서 제출…총 공모금액 2조513억원
4월 11~20일 수요예측, 4월 25~26일 청약 실시
2017-03-20 10:22:37 2017-03-20 10:22:37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게임기업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넷마블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할 예정으로 신주 1695만3612주(공모 비중 20%)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만1000원~15만7000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원이다. 수요예측은 4월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가 확정 후 4월25~26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쿠키잼' 등 인기 모바일 게임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회사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 2016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작년 12월 중순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매출 79억원, 출시 한 달 만에 2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넷마블은 일본과 중국 등 주요 지역의 특성에 맞춘 게임을 내놓고 있으며 해외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퍼즐 장르 개발사 잼시티를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미국 게임사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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