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편의점 CU는 다음달 1일부터 독자 택배 서비스인 'CU포스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CU는 2001년부터 타 편의점들과 공동으로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편의점 택배 시장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 독자법인 'BGF포스트'를 설립하며 택배 사업을 강화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전체 편의점의 94.2%가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이용 건수도 113만여건에 달했다.
김동현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장은 "향후 택배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CU포스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생활 문화 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독자 택배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편의점 택배'를 검색하고 링크된 'CU편의점택배'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원 댓글을 남기면 매일 100명을 추첨해 CU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선물한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CU포스트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60인치형 TV(1명), LG G6 스마트폰(5명), CU모바일상품권 5000원권(매일 100명)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4월3일부터 16일까지 CU포스트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500마일리지 지급 혜택과 함께 택배 예약 시 500마일리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1000원 저렴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소비자가 CU 매장에서 'CU포스트'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CU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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