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카드 FAN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실생활 속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확대를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넘어 ‘메가 모바일 네트워크’로 본격적인 변신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비즈니스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업종 대표 회사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동맹(Mobile Platform Alliance, MPA)인 ‘혜택+’를 작년 4월 말 결성했고, 작년 7월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O2O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체결을 하기도 했다.
혜택+는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카드 FAN’을 매개체로 업종과 사업의 경계를 극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네트워크 비즈니스다.
참여사들은 신한카드 FAN을 기반으로 서로의 채널을 연결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자원 등을 공유해 고객에게 통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혜택+ 참여사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사이클에 따라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내고, 혜택+의 서비스 중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해 고객과 혜택+ 참여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업종 특성을 감안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O2O 마케팅 지원모델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파트너로서의 다양한 매출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기술, 가치, 생활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서로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협력과 융합이 절실하다”며 “신한카드 FAN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경계를 극복하고 자원을 결합해 상생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한카드는 인공지능 소비 관리 서비스인 신한카드 ‘FAN페이봇’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신한 FAN’ 앱을 통해 정식 오픈했다. 'FAN페이봇’은 고객들의 개인화된 소비를 분석해 스마트한 소비생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비서 서비스다.
한편, 신한카드는 ‘FAN페이봇’을 필두로, 서비스 전 영역에 인공지능을 도입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화상담이 집중되는 시간에도 고객을 기다리게 하지 않고 실시간 상담을 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챗봇을 도입하고, 캘린더 기능을 적용해 고객의 일정과 소비 지출 행태에 맞춘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야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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