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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자영업 컨설팅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문가 풀 150명 상시대기…"연간 5300명 창업 도움받을 것"
2017-03-29 10:26:15 2017-03-29 10:26:15
[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다음 달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미소금융 자영업자 사전 컨설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사업운영 전반에 진단이 필요한 서민금융 이용자를 위해 사후 컨설팅도 마련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9일 오는 4월3일부터 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노하우를 제공하는 등의 자영업 컨설팅을 확대·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업 및 사업운영 정보와 준비 기간이 부족한 생계형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전후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컨설팅은 사업노하우, 경영진단, 개선방안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지원하는 전체 자영업자는 자금 공급을 받기 전과 후에 무료로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컨실팅만 실시됐는데, 다음 달부터는 전국에서 사전·사후 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다.
 
컨설팅은 사업노하우, 경영진단, 개선방안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영업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34개)나 미소금융 지점(169개)을 방문해야 한다. 컨설팅 신청서가 접수되면 7영업일 이내에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상담이 이뤄진다.
 
업종·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는 각 지역별로 서울(28명), 부산(9명), 대구(8명), 대전(5명), 광주(4명), 인천(12명), 경기(35명), 강원(4명), 충북(6명), 충남(7명), 경북(8명), 경남(10명), 전북(11명), 전남(3명)이 대기 중이다.
 
센터 및 지점 위치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www.kinfa.or.kr)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ccf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금원은 사전·사후컨설팅을 통해 연간 약 5300여명이 창업·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업종·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풀(POOL)이 무료로 제공돼 이용자의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대출 건전성이 제고되고 이용자의 자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금원은 우선 지역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영업 컨설팅을 추진하고, 향후 지자체와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윤영 원장은 "자영업 컨설팅 전국 확대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진흥원은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사업노하우, 경영개선 등의 비금융서비스를 지속 지원하여 서민계층의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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