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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장수습 본부 30일 부터 운영
컨테이너 55개동 설치 사무실 마련…목포시, 별개 지원본부 꾸려
2017-03-29 15:48:10 2017-03-29 15:48:10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다가오면서 30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현장수습본부'가 운영된다.
 
수습본부는 해양수산부·국민안전처·교육부·법무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행정자치부 등 각 정부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 105명으로 구성된다.
 
본부는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신항 내 3000㎡ 부지에 컨테이너 55개동을 설치해 사무실을 마련했다.
 
현장지원, 수습지원, 장례지원, 가족지원, 언론지원 등 5개 부문으로 나눠서 활동하는 수습본부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된 뒤 미수습자 수습과 잔존물 반출·분류·보관·처리 등 선체 정리작업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선체조사 활동 등 현장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목표시는 중앙수습대책본부와 별개로 지원대책본부를 꾸렸다.
 
목포시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고 나면 전국 각지에서 추모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목포역과 버스터미널에서 목포신항까지 30분 단위로 4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보안구역인 목포신항은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어 세월호가 보이는 곳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해수부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목포신항 인근에 7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중앙수습대책본부 컨테이너 동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다가오면서 30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현장수습본부'가 운영된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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