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스타트벤처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청년 인재 167명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벤처캠퍼스는 ICT관련 지식서비스분야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중기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한다. 이날 서울 양재동에서 '2016년 스타트벤처캠퍼스 졸업식'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167명의 청년 글로벌 인재가 배출됐다.
청년층 창업수요가 높은 ICT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사업화 모든 단계에 대한 종합적인 육성과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캠퍼스는 2013년 수도권,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2014년 충청·호남·광주권, 부산·울산·경남권으로 확대되어 총 4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4기까지 587명이 졸업해 총 413억원의 매출과 1812명의 신규 일자리, 16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입주 공간,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수요기반형 교육·멘토링, 아이템의 시장반응조사를 반영한 평가 및 BM모델 전환 허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 가능한 청년창업자를 양성함으로써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ICT분야 창업지원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확보,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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