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영화 ‘컴, 투게더’, 현실공감 보도스틸 6종 공개
2017-04-18 14:56:08 2017-04-18 14:56:23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컴, 투게더’가 영화 속 캐릭터와 스토리를 담은 보도 스틸을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 스틸은 3명의 주인공이 처한 위기의 상황들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미영은 라이벌에게 실적 1위를 뺏기기 전까지만 해도 잘 나가는 영업사원이었다. 그러나 긴장된 얼굴로 창문을 보는 모습에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추측할 수 있다.
 
 
딸 한나는 대입 예비번호를 받고 기다리던 중 같은 대학교에 합격한 후배와 술을 마신다. 취한 후배를 부축하는 장면에서 주인공 한나의 표정에는 알 수 없는 분노가 서려 있다. 또 다리 위에서 한 곳을 응시하는 장면에서는 복잡한 속내가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주인공 범구와 아파트 바로 위층에 사는 남자가 멍하니 위를 보고 있는 모습은 유머러스한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앞서 어두운 분위기의 장면과는 달리 미영, 한나, 범구가 빗속을 달리고 있는 마지막 보도 스틸은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영화 ‘컴, 투게더’는 무한경쟁사회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한 가족 세 남녀가 각자 일주일간 겪는 예측불허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2017년 오사카아시안영화제, 헬싱키 아시아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5월18일 열리는 시애틀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연출을 맡은 신동일 감독은 자신이 가진 특유의 블랙코미디 정서와 허를 찌르는 스토리텔링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작품은 주인공들이 현실을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 갈등을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 ‘컴, 투게더’는 오는 5월11일 개봉한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