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바닷속 풍경을 한 눈에…해저 VR 체험·로드뷰 서비스
해양조사원·네이버 동시 서비스…수중 골짜기·해양 동식물 정보도 확인
입력 : 2017-04-24 16:00:03 수정 : 2017-04-24 16:00:32
[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우리나라의 바닷 속을 실제와 똑같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서비스와 로드뷰 서비스가 25일 부터 시작된다. 제주와 독도를 비롯해 동해와 남해의 아름다운 해저 경관과 해저 생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24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지도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닷 속 모습을 보여주는 '해저로드뷰 서비스'와 '가상현실(VR)해저체험 서비스'를 2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저로드뷰 서비스는 지난해 제주도 4개 지점과 독도 4개 지점을 시작으로 올해 서비스 대상을 확대, 동해안 2개 지점과 남해안 2개 지점을 추가했다. 독도는 코끼리바위와 얼굴바위, 물골, 큰가제바위 지점이고, 제주도는 서건도와 문섬, 비양도, 모슬포의 바다 속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동해안의 왕돌초와 낙산대기, 남해한의 독립문바위와 소구을비도 등 4개 지점이 추가돼 해저로드뷰 서비스는 총 12개 지점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경북 울진의 왕돌초는 대게가 몰려드는 생명의 어장으로 알려져 있고, 강원도의 낙산대기도 아름다운 경관으로 다이빙 포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중 동굴이 펼쳐져 다이빙 명소인 통영의 소구을비도와 10m 아래까지 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깎아지른 듯한 절경이 일품인 홍도의 독립문바위도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자연이 빚어낸 기이한 형태의 수중 골짜기와 천연 해양 동식물 등을 파노라마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화면 속에 보이는 해역의 주요 어종이나 바다식물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VR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가 마치 직접 잠수해 바닷 속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VR체험 영상을 통해 이용자는 마치 직접 잠수해 바다 속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임채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해저로드뷰와 VR체험 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바닷속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어 우리 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 및 해상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저로드뷰 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의 '체험해(海)' 홈페이지(http://www.khoa.go.kr/seaVr/ko/index.html)와 네이버 지도의 항공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R체험 전용 영상은 국립해양조사원의 '체험해(海)'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뒤 별도의 VR기기를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저로드뷰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는 남해 독립문 바위의 수중 모습. 사진/국립해양조사원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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