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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성공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의 경쟁력은?
2017-04-25 15:19:56 2017-04-25 15:19:56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저트시장 규모는 8조9760억 원으로 전년대비 13.9% 성장했다. 이처럼 국내 디저트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창업시장과 각 유통업체들도 프리미엄 디저트 강화에 나섰다. 유명 편의점의 경우 자체브랜드(PB) 디저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으며, 백화점에서도 디저트부분을 확장에 나서고 있어 디저트 전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창업시장도 디저트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히면서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 유명 디저트 대만 카스테라를 국내에 도입을 하거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핫도그를 이용한 디저트창업이 선행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디저트 시장규모가 커지는 만큼 디저트가 프랜차이즈창업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부한 디저트창업은 외면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따라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거나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디저트를 선보야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저가전략보다는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해 차별성을 가져야 소비자들의 방문유도가 가능해 성공적인 디저트창업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국내에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유명 디저트 39가지를 선보이는 디저트카페인 디저트39가 대표적으로 성공 디저트창업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디저트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거나, 디저트 제품자체를 차별화 시도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자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일반 디저트카페와 베이커리 창업과 달리 자체 제과센터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제과센터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디저트를 자체 생산을 하고 있다. 이에 같은 디저트라도 품질과 맛에서 큰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특히나 수천 개의 아이템을 한달에 3번 정기적으로 전문가들이 테스트를 통해서 최고점수를 받은 제품만이 그 계절과 트렌드를 결합해 출시하고 있어 진부한 디저트에 흥미를 잃어가는 소비자들에게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경쟁업체들이 모방이 불가능해 쉬운 단골형성과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어 사계절 안정적인 매출을 얻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디저트는 높은 객단가를 형성하고 있어, 상급상권이 아니어도 10평 내외의 소규모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겨울철 일 매출 100~300만원을 내고 있다. 그리고 프리미엄 디저트는 완제품으로 각 매장에 배송되기 때문에 창업자는 다른 조리 과정 없이 단순히 포장만으로 판매가 가능해 파티쉐 고용이 필요 없고, 낮은 노동력을 형성해 초보창업자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인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프리미엄 전략과 소비자 니즈를 공략한 디저트39는 1호점을 시작으로 단 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100호점을 오픈을 했으며, 유명 롯데,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하여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이례적으로 메인 디저트 코너에 입점을 한 상태이다. 이에 디저트시장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그에 따른 경쟁력과 차별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성공적인 디저트창업이 가능하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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