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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호반 등 중견사, 내달 1만4000가구 분양
전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54% 급감
2017-04-27 10:44:17 2017-04-27 10:44:36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내달 분양시장에 1만4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 중견사들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24개 단지 총 1만3180가구(임대 5509가구 포함)로, 지난달 6947가구(임대 759가구 포함)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2만8904가구·임대 1905가구 포함)에 비해선 54%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5622가구 ▲경남 2017가구 ▲경북 1321가구 ▲인천 1172가구 ▲광주 1106가구 ▲부산 870가구 ▲울산 654가구 ▲강원 190가구 ▲전북 140가구 ▲제주 88가구 등이다.
 
특히 내달 분양 예정인 중견사 물량 중에는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아파트가 7개 단지 총 55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795가구)에 비해 6.9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9배 증가한 수치다.
 
다음 달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번지 일대에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59㎡ 150실로 조성된다. 호반건설도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전용 84㎡, 총 768가구로 지어진다.
 
같은 달 안강건설은 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지구 내 복합용지 2블록 일대에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 20~51㎡, 총 468실로 조성된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 84~128㎡ 총 1081가구로 지어진다.
 
금강주택은 내달 임대아파트 총 1174가구를 선보인다. 먼저 울산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가칭)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2블록에서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가칭) 870가구도 분양한다. 금성백조주택도 경기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 '김포한강 Ab-04 뉴스테이 예미지'(가칭)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7개동 전용 70~84㎡ 총 17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안양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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