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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판, 중동 시장 진출 모색
출판진흥원, '아부다비 국제도서전' 한국관 설치·운영
2017-04-27 11:46:47 2017-04-27 11:47:0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2017 아부다비 국제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중동에 한국 출판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은 전날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립전시장(ADNEC)에서 열린 ‘2017 아부다비국제도서전’에 참석,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한국관에서 그림책 51종, 위탁도서 46종을 전시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저작권 수출 상담도 진행 중이다.
 
전시관 내 저작권 수출전문가로 참여한 임인섭 초이스메이커코리아 대표는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찾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출판 관계자들이 김윤정 작가의 ‘엄마의 선물’, 강경수 작가의 ‘나의 아버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진흥원은 전시기간 동안 도서전 주최 측인 아부다비 문화관광청(Abu Dhabi Tourism and Culture Authority), 아랍에미리트출판협회(Emirates Publishers Association) 등 중동 출판 시장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상호 국가 간 출판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27회를 맞은 아부다비국제도서전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대표 도서전이다. 매해 60여 국가가 참가해 약 1000여개 부스를 운영하고 300만여명이 방문한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2017 아부다비 국제도서전'의 한국관 부스. 사진제공=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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