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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720억 유입…판매잔고 1조3574억
계좌수 35만974개…전월 대비 5046개 증가
2017-05-16 14:57:46 2017-05-16 14:58:43
[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로 4월 한 달간 7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로 4월 한 달간 약 7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총 판매잔고는 1조3574억원으로 증가했다. 개설된 계좌수도 35만974개로 한 달 전(34만5928개)에 비해 5046개 늘었다.
 
업권별 판매규모를 살펴보면 은행 6793억원, 증권 6648억원, 보험·직판 132억원이다. 계좌수면에서는 은행 22만6000개, 증권 12만3000개, 보험·직판 2000개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이 541만원, 은행이 301만원, 보험·직판 541만원이다. 계좌당 평균 납입액은 387만원이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 설정규모는 6434억원으로 전체 판매금액의 47%를 차지했다. 투자국가별로는 글로벌 2685억원, 베트남 1534억원, 중국 1435억원 순이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투자자의 선호가 특정지역에 대한 투자보다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정규모 상위 10개 펀드 중 수익률은 ‘삼성인디아증권제2호’가 44.3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블랙록월드광업(환헤지)’ 40.49%,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40.17%, ‘블랙록월드광업(환노출)’ 30.20% 순으로 높았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한도로 올해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한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입출금이 가능하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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