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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IT인프라 시스템 재구축…"디지털 DNA 역량 강화"
비대면 서비스 안정성·신속성 개선…"옴니채널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할 것"
2017-05-24 14:52:38 2017-05-24 14:52:38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하나캐피탈이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하나캐피탈은 24일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한 단계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 통합운영부서인 e-금융센터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으로써 스마트금융 기반 확대와 한 단계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캐피탈은 최신기술 기반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인터넷기반의 멀티채널 지원 콜센터) 솔루션'을 도입하고 서비스 안정성 및 신속성을 확보했다.
 
또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나캐피탈 대표번호에 문의할 경우 음성 전화와 함께 화면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와 함께 내부 직원들의 업무효율성도 개선된 모습이다. 통화 중 호전환(Call Transfer)시 고객정보 자동 연동, 통화 중 구간녹취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국내 최초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에 따른 발신횟수 제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고객 만족도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 처리업무 비중이 높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녹취 데이터의 암호화 등 개인정보 보안도 강화했다.
 
하나캐피탈은 이번 스마트금융 서비스 구축 등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내부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디지털 DNA 역량 강화 등 질적인 성장까지 이뤄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디지털 금융을 활용한 '오가닉 비즈니스' 개발 등 스마트금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IT 인프라 재구축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스마트금융 구축을 완료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어선 옴니 채널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캐피탈은 올해 '디지털금융 기반 오토금융 업계 최고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스마트금융 강화를 위해 ▲손님 리텐션 프로그램 운영 ▲오토금융상품 인터넷 신청 및 약정 ▲영업점업무 집중화(계약확인 콜, 반납·중도해지, 서류발급, 계약연장 등)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패키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하나캐피탈이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윤규선 하나캐티탈 대표이사가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하나캐피탈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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