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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 전세계 115개국에 선수출 쾌거 달성
2017-05-24 13:43:23 2017-05-24 13:43:23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악녀’(감독:정병길/제공·배급:NEW/제작:(주)앞에 있다)가 해외 115개국에 선판매됐다고 24일 전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사진/NEW 제공
 
영화 ‘악녀’는 지난 22일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였다. 시사 이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오세아니아, 대만, 필리핀 등 세계 115개국 배급사의 러브콜을 받으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배급사 Wild Bunch의 관계자는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이고 강렬한 액션시퀀스에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의 배급사 ‘wellgo USA’ 관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 넘치는 질주, 강렬하고 파워풀한 김옥빈의 연기”라고 호평했다. 영국의 배급사 ‘arrow films’ 역시 “경이적인 기술적 성과, 강렬하고 숨을 멎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악녀’의 해외배급을 맡은 콘텐츠판다는 “여성 킬러라는 캐릭터와 감각적인 액션 장르라는 점에 해외 바이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추가 문의 또한 이어지고 있어 약 120개국 이상 선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큰 만큼 해외 배급사들의 리메이크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악녀’는 오는 6월8일 개봉한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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