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사마귀,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생기한의원 네트워크는 생기한의원 강남역점(전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이 ‘2017~18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7~18)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생기한의원 박치영 원장의 등재는 국내 최초로 증류 한약을 이용한 습윤 드레싱인 ‘생기스킨티슈’ 개발과 함께 국내 최초로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 ‘생기약뜸’의 특허 취득 등 그 동안의 임상 경험을 세계적으로 공인 받은 것이다.
이에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이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이번에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 됐는데 소감은?
▲ 오랜 시간 동안 건선, 아토피, 습진, 사마귀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며 임상에서 치료 결과를 내온 것에 대한 평가라 생각한다.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한의학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에 대해 소개해 달라
▲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인명연구소(ABI),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인정받는 인명사전이다.
1899년에 발간을 시작해 해마다 과학자, 의학자, 발명가, 작가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건선 치료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건선은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긴 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각질세포가 자극되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등 여러 문제로 인체 내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그 결과 피부의 면역기능이 균형을 잃게 돼 비정상적인 각질층이 두터워진다고 본다.
한의학적으로 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한약과 침, 약침 등을 이용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시킴으로써 인체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아 단순한 대증치료가 아닌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로 잡는 치료다.
임상 진료 뿐 아니라 건선 등 난치성 질환 관련 대외활동도 많은데?
▲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iccmr과 icom 등 국제학술대회에서도 건선의 한의학적 치료 성과에 대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아토피 건선 등 프로젝트에 대표한의사로 참여했었고, 국책사업인 금산군 아토피 치유의 숲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아토피포럼에 한방대표, 충남 논산시와 계룡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의 아토피사업에 참여 하는 등 대외적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명의’에도 선정 됐다는데?
한의학의 우수성과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MBC건강플러스와 MBN천기누설의 자문한의사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MBC 임신육아교실과 베이비뉴스의 임신육아교실에서 아토피 강의를 10년 이상 계속해오고 있다.
이런 다양한 활동과 함께 2011년과 2016년에는 도서출판 북인에서 출간한 ‘한국의 명의’ 시리즈에서 아토피를 비롯한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를 대표하는 피부 명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를 계기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건선, 아토피, 사마귀 등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힘쓸 계획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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