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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 위한 구강관리 습관 3가지 “올바른 양치질과 구강청결제 사용해야”
2017-06-21 13:36:13 2017-12-01 15:30:20
나이가 들어도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사는 이들을 보면 좋은 습관들이 몸에 배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사소하게 여긴 나쁜 습관이 반복되면서 뜻하지 않게 건강을 잃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건강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 건강에 좋은 행동들을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그렇다면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쉬운 건강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하루 세 번, 식후에 하는 양치질이 가장 대표적이다. 치아와 잇몸이 건강해야 오랫동안 즐겁고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이는 건강과도 직결된다. 게다가 구강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치주질환을 앓을 경우 세균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 폐렴, 뇌졸중 등 각종 전신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질이야말로 결코 사소하게 생각해선 안 되는 중요한 건강습관이라 할 수 있다.
 
양치질은 하루 세 번, 횟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꼼꼼히 제대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여러 번 양치질을 하더라도 칫솔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가 남아있게 되면 염증을 유발해 치주질환 및 충치의 원인이 된다.
 
칫솔질을 할 때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약 45도 각도로 칫솔을 갖다 대고, 어느 정도 힘을 주어 쓸어내리며 치아 사이 사이와 치아 표면의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해야 한다. 앞니 뒤쪽은 칫솔을 세워서 꼼꼼히 닦고, 음식물이 끼기 쉬운 입 안 구석 어금니도 하나씩 정성 들여 닦도록 해야 한다.
 
칫솔은 주기에 맞춰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많은 세균이 증식하는데다가 오래 사용할 경우 칫솔모가 변형되어 적절한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칫솔질로는 아무리 꼼꼼히 닦는다 해도 75%의 구강면적에 수백 마리의 세균이 남아 있으므로 치실과 함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한 실험 결과에서도 칫솔과 치실, 구강청결제를 모두 사용하면 구강 내 세균이 95% 이상 감소, 구취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6개월 간 치실과 구강청결제를 같이 사용 시 입 속의 플라그가 52% 추가로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 같은 구강청결제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잇몸 케어, 치석 예방, 충치 예방 등 구강 고민별 맞춤 제품들뿐 아니라 기존 구강청결제의 맵고 쓴 맛을 꺼려하는 이들을 위한 순한 맛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구강청결제 사용은 튼튼한 치아와 먹는 즐거움은 물론, 전신의 건강까지 오랫동안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30초 동안 가글하는 습관이 꾸준히 반복된다면 양치질로만은 해결되지 않던 구강 문제들이 점차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의료진들은 조언했다.
 
이미지출처/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6월 9일 방송분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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