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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볼링블링’, 오늘(21일)부터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무료 상영
배우 이연희, 재능기부로 화면해설 방송 제작 참여
2017-06-21 14:53:37 2017-06-21 14:57:34
[뉴스토마토 신건기자]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두 번째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감독: 김아론)을 오늘(21일)부터 온라인 상영한다고 전했다.
 
‘볼링블링’은 볼링을 즐기는 시각장애인 희준이 볼링장에서 보라를 만나 볼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볼링블링'은 지난 2014년 개봉한 ’반짝반짝 두근두근'(감독 김태균)에 이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제작한 두 번째 단편 배리어프리 영화다. 작품은 기획단계부터 배리어프리영화로 기획되어 촬영 및 화면해설 녹음과 한글자막 등 후반작업 과정을 거쳤다.
 
사진/'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특히 이연희 배우가 재능기부를 통해 ‘화면해설 방송’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관계자는 “이연희 씨가 지난 5일 녹음실을 찾아 화면해설 녹음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녹음실을 찾은 이연희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흥미롭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연희 배우는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볼링블링'은 '연애의 맛', '헬로우 마이 러브'등을 연출한 김아론 감독이 촬영 및 화면해설 녹음에 걸친 전 과정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짧은 촬영일정이었지만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며 “배리어프리영화를 연출한 경험은 큰 의미였고, 보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볼링블링’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배리어프리영화 온라인VOD 서비스 홍보동영상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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